손인형 놀이, 말 배우는 아기 언어자극 주기 효과
우리 아이들은 참 인형을 좋아한다. 생각해보면 인형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는 것 같다. 동물인형부터 사람인형까지 종류별로 다 좋아한다. 특히 이 토끼 손인형은 우리 큰 아들 최애인형이자 애착인형으로 어딜 가든, 뭘 하든 들고 다닌다. 물론 집 밖으로 나갈 때는 가지고 다니지는 않지만 집 안에서는 친구삼아 열심히 데리고 다닌다. 우리 둘째도 18개월 한창 말 배울 시기라서 그런지 손인형으로 말하면서 따라하는걸 좋아한다. 입이 벌어지는 형태의 손인형이라서 손에 끼우고 입을 벌려가며 말을 하면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흥미있게 쳐다보곤한다.
손인형의 입은 사람의 입처럼 모양을 가지고 움직인다기보다는 단순히 열고 닫히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유심히 보며 좋아하는데 말을 할 때 입을 움직이고, 움직임을 통해서 소리가 난다는걸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손인형 놀이를 통해서 언어, 어휘도 배우지만 아이들은 인형이 말을 한다는 착각, 상상 속에서
더 큰 재미를 느끼고 손인형놀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유롭게 상상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이 능력을 즐기는 편이다.
손인형 놀이를 할 때 인형이 말을 하고 살아있다고 생각하는게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일까? 상상놀이를 통해서 창의성을 키우기도 하고, 또 역할극을 통해서 자기주도적 생각이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감정을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경험을 해봄으로써 감정 조절하는 능력에도 중요한 능력을 배우게 된다.
손인형놀이는 단순히 언어를 위한 놀이가 아닌 감정조절 능력에도 도움이 크게 된다는 사실!
손인형 종류에는 손가락에 끼우는 아주 작은 인형부터 한 손 전체에 끼워 입과 팔 부분을 움직이며 놀이하는 손인형도 있고, 종류가 다양한데 입이 움직이면서 놀이 할 수 있는 인형이 아무래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놀이하기에도 좋고 도움이 많이 된다. 또 색깔이 화려하고 큼지막한걸로 준비해서 엄마가 조작을 해주는 것 외에도 스스로 조작을 하면서 놀이할 수 있게 해보는것도 좋다. 손인형이 생각보다 조적을 하는게 쉽지 않아서 아이들은 이렇게 놀이를 하면서 손을 움직여보고 , 조절해보면서 운동능력이나 제어능력도 기를 수 있다.
손인형에 손을 끼우고 인형으로 아이 볼에 뽀뽀를 해준다던지, 간지럼을 태운다던지 장난을 쳐도 좋고, 아이가 힘들어 하는 상황이나 낯설어 하는 상황에 익숙해진 손인형을 동반해서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손인형을 통해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도 아이가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아이 육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자신한다. 이런 놀이와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의 두뇌발달 및 다양한 영역의 발달을 도울 수 있으니 집에 손인형 하나씩 구비해두고 놀이하는게 어떨까 싶다. 생각보다 집에 손인형이 있는 집이 많이 없더라….
이제 막 말 배우기에 재미붙인 우리 둘째를 위해서 형아 애착인형은 토끼 손인형 말고 다른 손인형을 하나 더 구비해줄까 생각중이다. 어떤게 좋을지 아이랑 같이 골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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