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안 해변 카페 마시안제빵소, 영종도 가볼만한 곳

마시안 해변과 인근 카페, 빵집 마시안 제빵소 다녀온 후기입니다. 영종도 가볼만한 곳으로 사람도 많지 않고 즐겁게 다녀온 곳입니다. 서해안의 분위기 좋은 해변, 일몰을 보고 싶거나 조개잡이 갯벌체험 하고 싶으신 분들 다녀오세요.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 지난 주 다녀왔어요. 날씨도 많이 좋아졌고, 1년 내내 코로나 때문에 집콕만 하고 있었는데 더이상 안 되겠다 싶어서 방역수칙 잘 지키며 다녀온 곳이랍니다.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았고, 집과 멀지 않은 곳이라서 아점 먹고 가서 아이들 낮잠 잘 때 쯤 돌아왔지요. 저희는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늦지 않은 시간에 다녀와서 그런지 해변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마시안 해변 갯벌체험

 

마시안 해변은 얼마전에 나혼자산다 성훈 님이 다녀가신 곳이기도 하더라구요. 해변 앞 조개구이 집 '마시안어부집'에서 조개구이 먹방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TV로 보지는 않았지만 한 먹방 하시는 분이라서 또 얼마나 맛있게 드셨을까 상상은 가더라구요. 아직 코로나19로 난리여서 외식은 최대한 안하고 바깥음식 먹고 싶으면 포장해서 먹는 편인데 영종도 가볼만한 곳 마시안어부집에는 실외테이블도 있어서 괜찮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아직 애기들 데리고 조개구이는 좀 무리일 것 같아서 먹지는 못했지만 다른 블로거분들 사진 보니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가보고 싶더라구요. 

 

 

 

마시안 해변 

 

마시안 해변 물 때 맞춰서 가시면 갯벌체험을 해보실 수 있어요. 저희는 그냥 모래놀이 정도 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애들이 뻘로 들어가서 급 당황했답니다. 여벌옷이 있어서 혹시 몰라 담아간 생수로 헹구고 옷 갈아입고 왔는데 바다고둥, 소라게 같은것도 많아서 재미도 있었고, 갈매기도 많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갯벌체험장도 있어서 편하게 장비 빌려서 하고 싶으시면 그곳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마시안 해변 카페

 

마시안 해변 주차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도로도 좁고 위쪽으로는 을왕리 해수욕장이 있고, 아래로는 나가는쪽 도로라서 저희가 2시쯤 나오는 시간에는 거의 도로에 서있을 정도로 정체된 상황이었거든요. 위 사진은 12시 정도 되는 시간에 찍은건데 차가 많아지기 시작했고,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았어요. 

저희는 마시안 해변 카페 검색하면 유명한 마시안제빵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빵 사먹는걸로 정했는데요. 여기도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주차하려면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바로 도로 옆이라 기다리는 것도 마땅치 않아요. 

 

 

마시안제빵소

 

마시안제빵소(베이커리) 카페 

평일 11시 ~ 20:30 / 주말 10:30 ~ 20:30 알고보니 방송에도 나왔던 곳이더라구요. 

 

마시안제빵소 빵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정말 궁금했어요. 저희 식구들이 또 방을 좋아해서 가봤지요. 12시쯤 꼬부기아빠만 빵 사러 들어갔다왔는데요.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고, 다닥다닥 붙어서 줄 서있어서 포기하고 다시 나왔다가 두번째 다시 갔을 때는 줄이 좀 줄어들었다고 빵 사가지고 왔답니다. 빵 전문이라서 그런가 커피는 그냥 그렇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커피는 마셔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빵은 맛있었어요. 분위기가 더해져서 더욱 그랬지만요~

브런치 메뉴도 있다는데 못 먹어봐서 아쉽긴 하더라구요. 

 

 

마시안해변카페

 

아빠가 빵 사는 동안 마시안 해변 카페 데크 앞에서 사진도 찍고 기다렸는데요. 실내에도 사람이 많지만,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자리와 테이블이 있어서 사람이 많은 편이랍니다. 날씨도 좋고,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실내보다 밖이 낫겠다 싶어 다들 밖으로 나오시는 눈치였어요. 

 

 

해변에서 본 마시안카페

카페 위치가 해변에서 바로 옆에 위치해서 바로 빵 사서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닷가랍니다. 요즘 취사가능한 해변도 다 금지 하는 입장이라서 아마 여기도 안 될 거에요. 근처 선녀바위도 금지로 바뀌었고, 왕산해수욕장도 그렇구요. 간단히 그늘막 정도 가져가서 갯벌에서 놀고, 모래놀이 하기 좋답니다. 바닷바람이 아주 매서워서 두터운 옷은 필수이구요. 

 

 

마시안제빵소 빵

 

돗자리 펴고 앉아서 구입한 빵 먹고 나서 아이들과 놀다가 왔어요. 빵은 4가지입니다. 인절미 고물 뿌려진 찰떡같은 빵이랑, 육쪽마늘빵, 소시지빵, 하나는 뭐였나 기억이 안나네요. 맛있는 편이고 가격은 요즘 다른 베이커리들 만큼이에요. 사람이 많아서 빵이 계속 구워져 나오는 상태였어서 그런지 따끈한 빵이였습니다. 

 

 

빵 여러가지

마시안 해변 다녀온 총평은 분위기도 한적하고 갯벌체험까지 좋았는데, 주차와 차막힘, 정체가 진짜 헬이었어요. 마시안제빵소는 만조 때 물때 맞춰서, 저녁시간에 일몰보러 가면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네요. 주말에 어디갈지 고민이시라면 영종도 가볼만한 곳으로 여기 다녀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일몰 때 다녀오실 거 아니면 아예 좀 서둘러서 다녀오세요. 차가 많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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