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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 후기 , 3세 4세 유아 창작 전집 

by 꿀잼 허니잼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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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 후기 , 3세 4세 유아 창작 전집 



도레미곰 전집은 그레이트북스에서 출판된 책으로 실패확률이 적은 전집으로도 유명하다. 

노래하는 그림책으로 음원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전집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의 수준에 따라서 ‘도’, ‘레’, ‘미’ 3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3세(만2세) 지나서 들여서 읽기 시작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이 책을 왜이렇게 다들 좋아하는건지, 커뮤니티에서도 후기를 읽어봤을 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까 싶었는데 결론은 우리 아이에게는 대박 전집이다. 책만 봤을 때는 그 매력이 좀 떨어질 수도 있는데 음원과 확실히 함께하면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마법같은 책이다. 음원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클래식을 접목한거라서 어른들은 더 쉽게 따라부르게 되고,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클래식 멜로디를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준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도’ 단계부터 차근히 들려주면 되는데 같은 수준의 책에서도 음원이 있는 책과 없는 책이 있어서 음원만 틀어주고 보다보면 음원이 없는 책은 안 보게 되는데 나의 경우에는 일부러 함께 꺼내두고 그림이라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줬다. 

그래도 인기가 있는건 음원이 있는 책! 한참 보다보면 음원이 나오면 본인이 그에 맞는 책을 꺼내와서 보게 된다. 우리집엔 세이펜이 없어서 CD음원만 활용했다. 요즘에는 주로 세이펜을 활용한 책을 많이 읽어주는데 세이펜의 장점도 있지만 아직까지 그 필요성을 못 느껴서 세이펜 없이 지내고 있다. 그리고 아이가 책을 꺼내와 읽어달라고 할 떄는 큐알코드를 활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어주곤 했다. 꼭 세이펜이 없어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전집이니 세이펜 없다고 구매를 망설이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처음 ‘도’ 단계를 시작으로 이 전집을 제대로 읽기 시작했을 때는 다행히도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차’가 나오는 책이 있어서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우리 첫째가 가장 좋아했던 책은 <꿈나라 기차>였고, 아직 두돌 안 된 둘째도 가끔 꺼내오는데 내용은 모르겠지만 그림만 보고 <케찹기차>책을 자주 꺼내온다. //논란의 케찹기차

첫째의 경우 <꿈나라기차>로 시작을 했지만 한권 한권 흥미가 옮겨지면서 전집의 거의 대부분을 책을 한 번씩은 다 좋아했던 것 같다. 

‘도’ 단계의 책은 글밥이 적어서 아무래도 음원과 가사가 잘 매치가 되고 따라부르기에도 좋고, 그래서 더 재미가 느껴지는데 ‘미’ 단계의 경우에는 글밥이 많아지다보니 따라부르기엔 좀 벅차지고 멜로디에 글을 맞추는 느낌이라서 아쉬움이 드는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이 전집은 어쨌든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는 점.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추천해주는데 들여서 아이들과 읽다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3세 4세 유아들에게 추천하는 그레이트북스 도레미곰 전집은 사실 세계 창작그림책이긴 하지만 일본작가의 책들이 많은 편이다. 일본작가들의 책 중에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들이 많아서 크게 편견을 가지고 보지 않으려고 차일드애플 전집도 들여서 보고 있는데 도레미곰에 있는 책 중에서는 <빗물울보> 같은 책은… 그냥 패스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왜색이 짙어서 싫은 부분도 있지만 그냥 내용이 별로이기도 해서 내가 책장에서 꺼내서 먼저 읽어준 적은 없다. <공주님이 될거야> 책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작가라고 해서 무조건 싫은건 아니고 그들의 문화를 너무 과하게 표현하거나 전범기 /욱일기  / 제국주의를 표현하고 담아낸 것들은 당연히 싫다. 



케찹기차와 빗물울보 딸꾹 책이 빠지고 새롭게 개정.



케찹기차는 욱일기 논란이 있던 책인데 작가가 극우사상을 가진듯했다. 일본문화에 대해서 어느정도 걸러서 보여줄지 말지를 먼저 판단하고 도레미곰 구입을 결정하고 읽어줘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책은 책이라고 생각할 것인지 / 아니면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보고 스며들 수 있는 일본 문화를 철저히 배제할 것인지. 일본문화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들이긴 했는데 아이들을 키울 수록 부모도 더 고민하고 공부해야할 게 많으니 점점 아이키우는게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갑자기 전집 후기 쓰다가 뭔가 산으로 간 느낌인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도레미곰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봤지만 출간되기 전에 출판사에서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체크하고 출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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