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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유아 종이접기 책 블루래빗으로 시작, 종이접기의 효과?

by 꿀잼 허니잼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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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종이접기 책 블루래빗으로 시작, 종이접기의 효과?



우리 큰 아들이 요즘 푹 빠져있는게 있다. 올해 5살 되는데 4살 말 무렵부터 종이접기에 푹 빠져서 산다. 하루에도 몇개씩 같이 접자고 하더니 혼자도 기본접기는 하면서 이리 접었다 저리 접었다, 폈다가 접었다 하면서 잘 가지고 논다. 그리고 만든 작품들은 본인만의 종이접기 상자에 넣고 보관해두고 놀이할 때 잘 활용하는 중이다. 

사실 종이접기는 어느정도의 소근육 발달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해야하고, 또 언어적인 이해력도 필요하고, 공간 지각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아주 어렸을 때는 시도도 안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해서 진작해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면서 종이접기 책을 찾아서 주문했는데, 블루래빗 종이접기 책에 책과 색종이도 같이 구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어서 주문을 했다. 종이는 일반 색종이와 좀 달리 살짝 더 두껍고, 패턴있는 종이나 책에 나와있는 작품의 무늬가 들어간 종이가 있어서 책 보면서 만들기에 좋은 정도이다. 


알록달록 색종이 한장으로 접고, 오리고 , 자르고 충분히 탐색할 수 있게 한 후에 종이접기를 시작했는데 색깔이 워낙 알록달록 화려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더 이끄는 것 같다. 

블루래빗 종이접기책은 유아들이 하기에 적당한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5세 유아가 혼자 하기엔 쉽지만은 않은, 어려운 난이도다. 혼자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려면 아마 초등학교 입학은 해야 혼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구성도 괜찮고 깔끔하게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추천.



종이접기 효과는 워낙 다양한데 몇가지만 정리해보겠다.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유아들은 어릴수록 눈과 손의 협응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제대로 무언가를 만들고 조작하는게 쉽지 않다. 그런데 종이접기를 하면 집중 해서 눈과 손을 맞춰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에 이 때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하면서 두뇌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소근육 발달이 잘 이루어진다. 하다보면 점점 정교하게 접고 만드는것도 가능해서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발달의 영향을 받아 구슬꿰기, 단추끼우기, 글씨 쓰기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색채감각 발달에 도움을 준다. 요즘 색종이는 파스텔 톤의 색깔도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알록달록 화려한 원색의 종이가 많은 편이다. 시각적으로 집중을 하게 만들어 색깔에 대한 인지력을 물론 색채감각을 깨우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단순한 색뿐만 아니라 점점 다양한 색에 관심을 갖고 익히면서 색채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게 된다. 


집중력을 높여주고 인내심을 기르게 한다. 종이접기는 한 단계로 끝내는 놀이가 아니다. 종이접기책에서도 1번부터 몇번까지 단계별로 작업을 소개하면서 따라할 수 있게 유도하는데 완성하기까지 한단계 한단계 작업을 하며 집중하고, 단계별로 성취감을 느끼며 나아가 끈기있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준다. 종이접기에 집중해서 하다보면 결국 무언가를 완성하고 얻을 수 있는 성취감도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다 네모난 모양의 색종이로 시작해서 수백가지, 수천가지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게 참 매력있는 놀이가 아닐 수가 없다. 같은 모양도 어떻게 접고, 자르고, 붙이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니 아이들의 창의력은 덩달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본인 손에서 이러한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는 것에 대한 성취감은 덩달아 얻을 수 있다. 



유아들에게는 이러한 다양한 효과를 주면서 좋은 놀이가 될 수 있고, 또 어른들에게는 치매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남녀노소 누구든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 종이접기놀이 꾸준히 같이하면서 아이도 나도 두뇌에 좋은 영향이 끼치길 바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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